초보 텃밭지기의 퇴비만들기

메밀싹

고무다라텃밭을만들고,나대로님이분명메밀씨앗도심으셨다고했는데..도무지안보이던메밀싹이나왔습니다.작은화분이아니라큰고무다라한쪽에서열무싹과는조금다르게생긴새싹이돋아나고있어요.

‘아항,이게메밀이구나!’

수제비반죽같이생긴작은새싹이무척귀여워보이네요.

떡잎두장이마주보며나오네요.그러면서그잎가운데로또줄기가나오구요.

제라늄

제라늄은3포기를심었는데,맨먼저심어준화분에서어제첫꽃송이가열렸습니다.

어제한송이가피더니,오늘아침엔이렇게3송이가나란히피었어요.

다른화분의것은낼이나모레쯤꽃이필거같네요.

초보텃밭지기의퇴비만들기

울집마당에는사용하지않고자리만차지하는대형아이스박스가있습니다.화분받침대로쓸까?아니면뚜껑을떼어내고뭘심어볼까?그런데아이스박스는배수구멍이라곤조그만구멍하나뿐이라배수가제대로안되지싶고,그러다가어느날내가먹다남긴음식을음식물쓰레기통으로가져가려다가…

‘아냐,이걸로퇴비를만들어보자.’음식물쓰레기도줄이고,퇴비따로돈주고살것없이내텃밭에내가만든(?)퇴비를뿌려주자.’

대형쓰레기로내놓을뻔했던아이스박스가퇴비제조용으로딱입니다.

사진의쓰레기봉지에담긴것이낙엽썩은것을퍼담아온것이예요.

며칠제음식물쓰레기모아둔것을낙엽썩은것과함께섞어서(나물무치듯이목장갑끼고손으로뒤적뒤적)

아이스박스에담았습니다.

혼자살림이다보니음식물쓰레기양도무척적습니다.다행이커피찌꺼기는많아요.날마다마시는커피늘그냥버리기아까워서텃밭에다조금씩섞어주곤했는데..이젠훌륭한퇴비재료가되어주는군요.

커피찌꺼기가퇴비특유의큼큼한냄새를잡아주는역할도하니깐일석이조@!

아직은양이얼마안되요.그래도계속낙엽썩은것과음식물찌꺼기를더넣어줄거예요.마당의흉물이던낡은아이스박스가훌륭한퇴비저장소가되어줍니다.아이스박스는온도를일정하게유지시켜주고뚜껑도달려있으니퇴비제조용으로딱이다싶어요.

그래도냄새가나면이웃에실례가되니까커피찌꺼기뿌려주고나서도이위를비닐로한번더덮었습니다.그리고시치미뚝,하면서뚜껑을닫아마당구석에모셔두었어요.

완전발효가되려면얼마나시간이걸릴까요?날씨가더우니발효도빨리될것같기는한데..

울나나응가랑나나화장실의톱밥모래도슬쩍집어넣어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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