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게더웠던지난주말예정에없던1박2일여행을하고왔습니다.사진은방포항의저녁풍경.
내가인터넷과케이블티브이회사를옮겼다가다시번복,이거정말복잡하고머리아프더군요.단며칠만에원상복귀시키는건데도사용료에어마한위약금까지붙습니다.한참두케이블회사랑입씨름을하던와중에찬서엄마가전화했어요.
"언니,1박2일안면도다녀올건데같이가."
"나지금몹시피곤한데..케이블회사랑해결해야할문제가있어.놑북도수리점에맡긴상태구.."
"하룻밤만자고낼아침에바로올라올거니까바람쐬러가요~~."
"그래너랑찬서랑다보고싶으니까…갈께."
티브이보는일하나결정하는것도왜이렇게힘든거야..궁시렁대다가..맞아.여행이란이렇게무작정따라나서지않은다음에야늘온갖핑게대며움직이길싫어하는내성격에어떻게여행을가나…출근시에늘매는배낭그대로거기에다휴대용칫솔하나만첨가하고,디카메고따라나섰다.하룻밤정도는낯선곳에서자기도해야지…
방포항과건너편(?)을연결하는연육교가새로생겼다고이다리를걸어보기로한건데..아직통행금지이다.
다리를쳐다보고만왔다.
호텔이나펜션에묵은것이아니라,찬서아빠후배의시골집에묵었는데,우리가묵은언덕위의하얀집마당에서바라보이는안면도의한가로운전원풍경.
놑북을다시포맷하고그많은바이러스다없애고오늘저녁에야찾아왔는데..
포슽을만드려고하니까,또사진올리기가마음대로안된다.사진한번올리고나면기초화면으로돌아가있어.목록을윗단계로올려야만사진항목이뜨고사진몇장올리고다시더올리려면다시이런식으로반복해야만한다.이궁,이것도원래대로간편하게손봐야하는데..낼다시전화로물어봐야겠다.
봄에서바로여름으로건너와버렸으니까.이른더위에안면도를찾은사람도제법많았고,벌서해수욕을하는젊은이들도보았다.
안면도의해안도로에는유채꽃이가득피어있다.해안도로가다유채꽃밭이다.
이게뭘까?하고찍어본것.도로랑모래사장다달리는바이크를카트라고부른다는데..이카트를빌려타고해안도로를달리는커플들이많이보인다.
태어나서처음바닷물에발을담근찬서와찬서아빠.꽃지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