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옴마는일하는시간을제외하면(뭐밥먹고,청소하고,씻고,등)늘,언제나책을읽고있습니다.아니티브이도많이봐요.
제가흉보자면요.지난주말엔넷지오어드벤쳐를꼼짝않고여섯시간을시청하는것도봤어요.
다큐멘타리를좋아하시나봐요.그런데케이블티브이보는시간보다책읽는시간이두배정도로깁니다.(긴것같습니다.)
-하녀옴마,책그만읽고,우리들등긁어주세요.
-응,(책장넘기느라건성건성등긁어줍니다.)
-이건긁어주는게아니라그냥등을건드리는거잖아욧!
-하녀옴마,제대로정성껏긁어주세요!
-귀찮아.더워,저리가~~
하녀옴마는계모인것이분명해요.
참고로나나누나는철사브러쉬로털을긁어주는걸좋아하구요.
전아직아기니깐엄마손으로직접긁어주는걸좋아합니다.
부드럽게,열심히살살긁어주세요~~.
=몰라몰라~~(책들여다보느라저는쳐다보지도않구요.헹,)
심각합니다.물론나나누나랑말썽꾸러기제뒷치닥거리도열심히하시긴해요.
심란하다.
또귀간지러운데,내귀청소나해주지…
이런각도에서찍으면나뚱보어린이처럼보일건데..인물사진은각도가매우중요하거등요.쩝,
하녀옴마책읽는걸열심히방해(?)했더니카메라를들고나와이번에절괴롭히는중입니다.
저도책을좋아하긴해요.(책이아니라종이를좋아하는거지만,)
사진찍을준비하면서하녀옴마가부드러운종이의책은치우고,남은책도뒤집어놓고,딱딱한책만펼쳐놓았어요.
에에,난부드러운종이가좋은데..내이빨로씹기좋고물어뜯기좋은책.
이책은맛없는데..난부드럽고잘찟겨지는책,내이빨자국이선명하게찍히는책이최곤데.
이런미끌미끌한질감에다사진만많은책이뭐가좋아요?
우리가이고택으로이사갈건가요?
이사갈수있다면용서가되구욥.
넓고낡고,그래서고양이들이놀고숨을곳도많은집이네.우리이리로이사가요!
책보다더재미있는거.앗카메라끈이다.
끌어당겨서쥐어보고이빨로맛도보고,
검정색늙은가죽맛이잖아!
에이,
엄마,나또심심해~~~
사진그만찍어~~요““.
발라당뒹굴~~
별수없다.시체놀이나하잣@!
-아기고양이꼬야의독서와시체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