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이많은우리동네는아주좁은빈터일지라도누군가는무언가를심는다.텃밭이라부를수도없는공용주차장담벼락아래두뼘공간에도마늘이나무우같은작물을심어두었는데,담장아래유채꽃이피었다.그유채꽃을찍으려다보니이상하게생긴벌이날아다닌다.
뭐야,무슨벌이이렇게작고동그랗게생겼을까..털투성이에다가날개는얇고다리는모기처럼가늘다.
지식검색하고벌에대한백과사전을아무리뒤져도비슷한모양의벌이없다.이미지검색창을뒤져보고야이름을알았다.영국에서괴물곤충이출몰했다고한참떠들썩했던모양이다.
…괴물곤충출몰이영국을소란스럽게만들었다.문제의괴물곤충은털로가득한얼굴에길고날카로운주둥이가달려있어마치공포영화에서튀어나온듯무서운외모를자랑한다.
벌(Bee)과모기(mosquito)를합한모양이라고해비스키토(beesquitoes)라고불리는괴물곤충은최근영국전역에서출몰하고있다.영국에서서식하지만지난몇년간거의발견된적없어괴물곤충의출몰이놀라움을자아내고있는것.
벌과비슷한괴물곤충의정식명칭은‘빌로오드재니등에’.벌과비슷해쏘이지않을까우려하는이들이많지만독침이없어사람에게해를끼치지않는다.
이들곤충은또한꿀벌의외형과움직임을따라해포식자로부터자신을지키며최대2.5cm까지자라는것이특징이다.
최근영국의기온이상승하며개체수가증가한것으로보이는’괴물곤충’은뾰족하고긴주둥이를이용해꽃의꿀을빨아먹는다.영국자연사박물관의곤충학자스튜어트하인은“쏘일까봐두려워할필요없다.이들은전혀해가없는곤충으로도심출몰횟수가늘어난것뿐”이라고전했다.(출처-2012년4월영국데일리메일)
괴상하면서도귀여운곤충얘이름이’비스키토’란다.핸드폰으로전송되어온걸까?영국에서처음발견된지2년도안되어지구반대편의산골짜기울동네에출몰하다니!
매화꽃으로날아가는이것도비스키토인데,얘는유채꽃과놀던비스키토보다몸집이훨크다.
담장밖에서찍으려니이렇게밖에못찍었다.옆모습만봐도비스키토가매화꽃송이크기만하다.
이렇게보니꽃송이보다크다.비스키토가조그맣게찍힌못난사진들을올리려다보니…좋은핸폰으로동영상으로찍을생각은왜못했지?바보@!
비스키토는꿀을빨아먹고살지만사람을쏘지는않는단다.괴상한것도다시보니귀여운면도있는착한곤충.
쌍살벌도봄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