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멀다하고드나드는도서관이지만이번에패턴을좀바꿔서먼저인터넷으로시립정보과학도서관에새로들어온책들을죽검색해본다음그중읽고싶은책을상호대차신청을했는데,한참베스트셀러로뜨는책들이야그렇다지만의외였던것은실용서그중에서도인테리어나DIY에과련된책들이인기서적이란걸알았다.(이책들은상호대차접수도안됨)그러다읽을만한책을신청한것이이책이다.
혜경궁홍씨,회한의궁중생활칠십년-정병설지음
일단책을받고보니책이의외로얇다.어,책이얇네?그리고읽기시작했더니..이렇게흥미진진할수가!
페이지수가적고,최대한간략하고평이한문장으로누구나부담없이읽을수있도록만든책이다.
사도세자의부인이었던혜경궁홍씨의<한중록>과사도세자에얽힌궁중비사는여러번드라마화되었으므로익히잘아는이야기라고생각했는데,사실은내가모르던부분,드라마로과장되거나왜곡된부분도많다는것을알게됐다.
9살이란어린나이로궁에들어가80세로세상을뜨기까지71년이란긴세월을궁에서살았던여인.
아버지가아들을뒤주(-보통가정집에서쓰는뒤주가아니라병참에서쓰던대형뒤주라고함)속에가둬죽이는전대미문의잔인한일도겪고권력의소용돌이속에친정이멸문위기에까지내몰려야했던여인.그래도아들을왕으로만든여인이니한마디로대단한여성이다.
과잉행동장애에서부터일반불안장애,강박장애,충동조절장애를앓았던사도세자를생각하면마음이아프기도하고,
세자의공부란것이세자하나에6명의학자-선생님들에게둘러싸여학습받는거란다.선생님한분의일대일수업도힘든데,6:1이란학습형태를상상하니그압박감이란엄청났겠구나!싶었다.
결국권력의의지가모든분란의기점이란이야기면서한여자로서의대찬헤경궁홍씨에대해많이알게되었고,혜경궁이멸문위기에몰린친정을구하기위해서또아들인정조에게선대의상황을적확하게전달하기위해서<한중록>을썼다는걸확실하게알게됐다.그러면서<한중록>이란개인적인시각만으로집필한책이아니라여러사람의도움을받은세밀한자료들로꼼꼼이쓴글이란것도.
가례도
경춘전
언제경춘전을보러가야겠다는결심을했다.드라마속의주인공이아닌책임이막중하고엄한신분으로평생을긴장속에살아야했던여성이자작가인혜경궁에대한경의를표하기위해서!
혜경궁홍씨,회한의궁중생활칠십년
저자
정병설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2014년06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