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의 사골칼국수- 밀숲
친한이웃이과천에싸고맛있는칼국수집이생겼다며친구랑같이가보라고쿠폰한장주었다.

바로영주씨와통화,"자기야,사골칼국수좋아해?"

"난바지락칼국수는조개까먹는거짜증나서싫어하는데..사골칼국수는좋아."

과천이사실의외로애매하게교통이불편한곳이많다.계획도시라지만,시중심가를벗어나면교통이불편하다.버스가안다니거나다닌다하더라도시영버스가한시간에한대뿐인곳들이있다.

그렇게찾아가기애매한곳에커피볶는가게들과원두를볶아공급하는곳들이있다는소문은진작에알았는데..찾아가보자!

우선칼국수부터먹고,커피볶는집을찾아보기로했다.

칼국수집은쿠폰뒤에그려진약도를보고금방찾았다.

과천에서양재동나가는길경마공원역못미처새마을금고옆이다.

제법큰식당이라여러가지메뉴가있겠거니..예상하고들어갔는데.메뉴는단한가지사골칼국수뿐.

자리에앉으면먼저기본인김치한접시부터가져다준다.그러면서김치리필은직접김치냉장고에서담아가란다.

이런넓은가게에단일메뉴란게아쉽다.솔직히멋진레스토랑을해도될만큼건물도깨끗한데다뒤뜰도넓고주차장도넉넉하니까.

미리면을뽑아놓는게아니라주문받으면바로면발을뽑기때문에10분-15분가량기다려야한단다.

10분정도야..

그런데칼국수가나온걸보고는깜짝놀랐다.

그릇크기가세숫대야만하다!

"어머나,이걸어떻게다먹어!"

어떻게다먹나..하면서우리둘다세숫대야만한이칼국수를국물까지싹싹다먹었다~~사골육수가깔끔하고,면발은부드러우면서알맞게탄력도있다.우와배불러~~.그런데맛있으니까면이부드럽게술술넘어가니까.밀숲의사골칼국수는4000원이다.푸짐한양의사골칼국수한그릇이4000원도착한가격인데,우리는할인쿠폰을가지고갔으니까3000원이란다.

진짜착한가격이다.빵빵해진배를안고계산하니까할인쿠폰을또준다.얏호,이거또먹으러와야겠네.할인쿠폰한장이면일행이몇사람이건똑같이할인해주니까다음엔또누구랑같이올까..

밀숲의장미-이건실내에서정원을찍었고,

셀프서비스자판기커피한잔뽑고뒷뜰에앉으니눈앞의흰장미덤불.

소나무도있고,담장가로는대나무가죽심어져있는데,간판을못찍었다.이룬,커피볶는집찾아가려는마음이바빳고,왜냐면커피공장?원두판매가게이름도모르고소문만듣고무작정찾아나서는길이라설,

칼국수한그릇이주는위안이랄지..때론국수한그릇이마음을힐링시켜주기도하는구나.바지락칼국수나명동칼국수와는다른,자극적이지않은부드러운맛이품위가있달지..오랜만에사골칼국수를양껏먹은내소감이다.

밀숲과천점
02-3679-4376경기과천시양지마을1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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