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영주 시인의 거실 (정시권 씨의 수집품들)
위블로그에 로그인하는데 애 먹었습니다.
위블로그 개장했는데, 왜 안들어오냐는 데레사 님의 전화도 받았었는데요. 제가 지난 연말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위블로그가 개장이 안되는 동안 제가 구출한 길고양이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네이버에 포슽을 만들어 올렸었죠. 무사히 성금을 모아 눈을 다친 어린 길고양이 수술했구요. 또 그 과정을 보고 하느라 네이버에 포슽을 계속 올려야했었구요. 콩이(눈을 다친 아기길냥이) 병원 데리고 다니고 돌보고, 일주일에 5일 학원 나가고, 정신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이 전시회는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원래 올리려던 포슽 젖히고 올립니다.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1급 기관사 정시권씨의 개인 수집품 전시회입니다.
정시권 씨는 제겐 특별한 분입니다. 바로 제 절친인 전영주 시인의 남편이세요.
이사할 때마다 남편의 수집품으로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이삿짐 대형 박스 10개 분량이나 되거든요.
그 특별한 수집품들의 전시회입니다.
군포시평생학습원 에서 열리고 있어요.
아래는 페이스북과 안양시블로그에서 옮겨온 것들입니다.
/ #정시권 #외항선 #애장품 #소장품 #기관사 #군포평생교육원/ 1급 기관사 정시권씨(안양9동 거주)가 화물선, 자동차 운반선, 여객선 등 다양한 선박을 오랜 기간 운항하며 외국에 정박할 때마다 하나둘 수집한 엔지니어 정시권의 애장품展 ‘바다, 지도, 회상’이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포평생학습원 내 공간사이에서 열리고 있다.
최병렬
2016.03.08
저야 늘 전영주 씨 집에 가면 보았던 물건들인데 (물론 박스 안의 것들을 전부 보지는 못했구요. 거실에 나와있는 것들만 ) 한참 탐을 냈던 것들입니다.
개인 수집품도 이 정도라면 박물관을 만들어도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고,
블로그 이웃들 중에서도 수집이 취미인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무엇보다 선박기관사인 정시권 씨는 68 세에도 현역으로 일하고 계시단 것.
물론 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직으로 근무하세요. 그래도 일하신다는 게 존경스럽습니다.
데레사
2016년 3월 13일 at 2:07 오후
아, 다시보니 31일 까지네.
기억할께요.
esse21
2016년 3월 16일 at 10:05 오전
여전히 헤메구요. 내 프로필 꾸미는 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프로필 바꾸렸더니 메일함으로 넘어가버리는데다가 악성바이러스(트로이 목마) 창도 같이 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