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꼴라 사꼬지

오늘은부슬비가부슬부슬내리고있습니다.하늘아래로낮게드리운안개는전형적인파리의날씨를보여주고있군요.어제저녁에문학살롱엘깔까망설이다가그만주저앉았습니다.밤길이위험하지않을까하는염려에서였지요.오랫동안이민자들의천국처럼여겨져오던프랑스가니꼴라사꼬지의영향으로그이민정책을바꾼지몇해가되었지요.프랑스에망명이민을원하는외국인들의수는매년5만명에이른다고합니다.그래서프랑스에는그망명자들만을처리하기위한기관이따로있는데이기관에근무하는공무원의수가600명에달한다고요.정치적망명을원하는사람들에게주어지는혜택을일부경제적망명을원하는사람들이이용하고있는것이현실이되어버린셈이라고요.몇년전에제가그기관에통역으로갔었던이유로이러한사실을조금알고있는셈이죠.가난한나라에사는사람들이프랑스에가면돈도주고아이들학교도무료로보내준다는사실을알고정치망명을위장해대량들어오곤했다는것이죠.그래서지금은그서류심사를엄격하게강화하고있는실정이랍니다.미테랑대통령시절의사회주의정책은이러한가난한사람들에게천국을만들어주었지만….

세상이변해가고있는것입니다.니꼴라사꼬지가마련한이민자에대한강력한대처가지금의소요를일으키고있다고판단하는사람들이많아지는것같습니다.어느곳에서난빈부의심한격차는폭력을불러오는법이죠.비교적지혜가많은프랑스사람들이어떻게대처할것인지주목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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