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노란 미소를 머금고 다가옵니다.

하늘이하얀구름들로수를놓고겨울철새들이하나.둘떠나가면봄은노란미소를머금고

가까이다가옵니다.

떠나버린철새들의빈자리가허전할새도없이

봄을외치는생명의소리들이이곳에서도’봄’저곳에서도’봄’을외쳐대는듯..봄이싱그러운미소를담고

오고있나봅니다.

하얗게꽃을피워내는나무가지들이저희들끼리소곤대는소리가들리는듯싶습니다.

강가에서오수를즐기는오리도

봄을말해주는듯싶군요.

공중전화박스속의처녀는아마도애인에게전화를거는거겠죠?봄이오고있다고요.

서울은구정이라고부산한것같던데봄이벌써이렇게자리를잡고있군요.

저높은나무위에서새들의합창소리가또들려옵니다.겨우내잠잠했는데아마도겨울잠을깨고있는가봅니다.

‘봄이왔어요!”봄이왔어요!’

청량음료처럼상쾌한새들의노래가귓가를즐겁게합니다.

풀섶에도하나,둘싹들이고개를들고있습니다.

파랗고풋풋한생명의소리들이이곳,저곳사방으로부터들려옵니다.

아!봄입니다!아!봄입니다!

보셔요!봄이노란미소를머금고다가오고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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