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의 사랑

새벽2시였다.

마리아칼라스를그리는30주년기념다큐멘터리가텔레비젼을통해소개되고있었다.

한세기를멋있게살다간디바!

그녀가간지30년이지났지만아직그녀의목소리를대신할목소리가나오지않고있다는이야기다.

다큐멘터리의첫장면을조수미가장식하고있었다.

신들린듯황홀한표정으로조수미가노래를끝내자음악전문사회자가마리아칼라스의일대기를

필림과함께시작한다.

그녀는노래뿐만아니라사랑도멋있게한진정한디바이다.

다음은작년에올렸던글이다.

MariaCallas와AristoteOnassis

월요일과화요일이틀에걸쳐프랑스의채널2번에서마리아칼라스와오나시스의사랑이야기를드라마로꾸몄다.

세기의목소리와세기의부호의만남을조블여러분과나누고자간략하게소개하고자한다.

MariaCallas(1923-1977)

AristoteOnassis(1906-1975)

마리아칼라스는프리마돈나로서절정의시기에있을때그리스의선박왕이며억만장자인아리스토트오나시스를만나게된다.칼라스는이미그녀의매니저인Titta와결혼한상태였었고오나시스역시그리스의선박왕들중의하나의딸인Tina와결혼하여아들하나딸하나를둔처지였다.

오나시스는칼라스를유혹하기위하여유명한영국의처칠부부와함께칼라스부부를그의유명한요트로초대한다.

칼라스는자기자신에대하여도엄격하다고평판이나있었고오나시스는여자를유혹하는데재주가있기로평판이나있는남자.물론그의부가많이힘이되어주었던것이겠지만…

처음에칼라스는오나시스의유혹을완강히거부한다."나는결혼한여자에요…"오나시스는그의유혹을뿌리치고돌아서는칼라스의등뒤에서이렇게말한다."당신의남편은행복한남자요…"

하지만요트여행이끝나갈무렵칼라스는오나시스의애인이되어버렸다.칼라스는말한다."나는오랫동안사랑이무엇인지도모르고사랑을노래해왔어.이제나는사랑이무엇인지알게되었어."

그리고과감하게남편Titta에게이혼을요구한다.남편Titta는"칼라스,더천천히생각좀해봐.오나시스는결코너를행복하게해줄수없어.그는너를고독하게만들거야."라고칼라스에게시간을가질것을충고하지만칼라스를되돌릴수는없었다.

한편오나시스는부인Tina와의이혼을망설이는데그것은장인인선박왕과의의리,사업상의이해관계등이걸리기때문이다.결국부인Tina와이혼을하고칼라스와동거관계에들어가는데…

칼라스는프리마돈나로서의경력을완전히접고오로지오나시스옆에서행복을찾는다.

오나시스는사업관계로미국으로부터엄청난세금을맞고그일을해결하기위해뛰어다니는중재클린케네디의도움을받게되고재클린은오나시스에게친구가되어줄수있느냐고묻는다.이런사실을안칼라스가질투로히스테리를부리고…

어느날잡지를통해오나시스와재클린이결혼할것이라는소식을접한칼라스는오나시스에게영원한결별을선언한다.

오나시스는재클린과의결혼식전에칼라스를찾아와서애원한다."나는정말재클린과결혼하고싶지않아.나좀도와줘.이결혼을막기위해서는네가필요해.용서해줘.내가잘못했어."

칼라스는간절하게애원하는오나시스를차갑게돌려보내고창문의커튼사이로차에오르고있는오나시스를내려다보며혼자말한다."오나시스,난벌써널용서했어."

오페라에서의마리아칼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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