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느강 나들이

소피의딸입니다.이름을마두라고지었다고합니다.소피와그녀의남편이좋아하는오페라가수이름을땄답니다.

벌써초겨울인가봅니다.오후5시밖에되지않았는데벌써하늘이어둑어둑합니다.

소피의남편이소유한작은배로세느강나들이를나섰습니다.

그배는소피의남편이직접만들었는데요.초라하지만없는것이없더군요.

배의뒷문을통해보이는가을의마지막풍경이라고할까요.

소피가운전대를잡고있습니다.저도운전대를잡고몇분간운전을했습니다.

다리밑으로들어가는것도잘해냈습니다.경찰이보이길래얼른운전대를소피에게넘겼죠.ㅎ

운전하는소피옆에는호텔학교를졸업했다는대학생입니다.

미테랑도서관입니다.

멀리보이는사각형의기둥은노트르담사원입니다.

이곳은물에익사한시체들을보관하는곳이라고하는군요.대학생들이이곳을’주검의집’이라고칭하더군요.

지나다보니머리위로예쁜다리가있고그위를전철이달리고있습니다.

요즘은건물들이모두유리로지어져서그안이훤하게들여다보입니다.

날씨가흐려서사진이잘나오지않았습니다.

사진을찍을려고뱃전에나와서니바람이몹시차더군요.

벌써겨울이시작되는모양입니다.

배운전을할수있다는자신감을얻은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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