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의 마술사

지난주토요일오후,쟈닌이사는동네에축제가있었습니다.

많은볼거리가있었지만그중에스페인남자가일인극으로연출하는요술을

올려봅니다.

저커다란바구니를들고있는두손은가짜손입니다.

처음엔진짜손인줄알고손이너무창백하다는생각을했었습니다.

진짜손은안에서인형을조작하고있습니다.

그리스의비극을이야기한다는이스페인남자는정말끼가있는꾼입니다.

인형들이사랑과질투로죽이고죽는비극이었죠.

이번에는동양의명상을한다며일본식옷을꺼내입었습니다.

동양을좋아하는분이라는사실이금방드러났습니다.

물통을가져다놓고개구리처럼그안으로들어갔습니다.

언듯노인처럼보였는데나체의육체미를과시하고있습니다.

인형극을보러온화목한가정의아버지인것같습니다.

텔레비젼에서축구가한창이라연극보다는축구를보고싶은것을참았다는

스페인요술사와함께실컷웃고또웃었던토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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