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e saint-louis에 있는 성 루이 성당에서

IleSaint-Louis(성인루이의섬)에는관광객들로붐비고있었어.
노트르담성당에서멀지않은곳의다리를건너면바로이섬에닿는데언젠가아라곤의
자취를따라서아라곤의문학을이야기했던곳이기도하지.
오늘은그섬안에위치하고있는성루이성당에서성당안에보관된예술작품들에대한
가이드설명이있다고해서가보았지.
성당의창문을통해눈부신햇살이쏟아지듯내리비치고있었어.
아주화려한성당이었어.그안에있는예술작품들은또빠리시청에서최근에
막대한예산을들여보수했다더군.
Saintgenevieve라는양치기소녀의조각상이있었는데,프랑스에서는그녀를
빠리를지켜낸수호신으로숭배하고있었어.
그러고보면프랑스는주로처녀들이나라를구하기위해애썼던것같다는느낌이들기도해.
이성당안엔바로크양식초기의예술들이주를이루고있더군.
여러개의성화에나오는천사들그리고악마들을보면서그천사들과악마들은
그림에만있는이야기들이아니고실제로우리일상사에드러나는인간의마음들이라는
생각을했어.종교는우리일상과완전히다른곳에있는다른세계가아니야.
바로우리인간들의삶속에녹아있는것이지.지난1월에프랑스에서
한국인신부가자신의박사논문을불어로출판해서발표하면서그런이야기를했었어.
"그리스도신앙,더넓게는모든종류의종교적진리는이세상에서인간체험과무관하게주어지는것이아니라인간의역사와구체적체험안에서신과진리,참된것과옳은것을
찾아나가는인간존재의근본적인탐구와의만남을통해우리에게주어지는것이다."
그는프랑스의학식높은신부님들에게최고의찬사를받았대.
철학을좋아하는나에게어떤이들은철학과종교는서로반대하는학문이라고하는데
나에겐다같은관계로느껴지기도하거든.
프랑스의성당은하느님의맏딸로명명되었다고하더군.그말을들으면서
어쩌면프랑스의성당이하느님의맏딸이기때문에프랑스란나라는자유,평등,박애의
깃발아래서그렇게많은혜택을받아왔던것은아닐까?생각이들기도하는거야.
그렇다면우리한국도신실한믿음을통하여하느님의자녀가되어
부끄럽도록부패해있는정치현실들을정화해보면어떨까?
그렇게라도해서온전한통일의기반위에탄탄한미래를계획해보면어떨까?라는
생각이들더군.더이상한국의젊은이들이다른나라로이주해서살겠다는
소망을품지않도록살기좋은나라로태어날수있도록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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