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어둠이깊게깃든빠리시청광장,스케이트를탄무리들이얼음위를달리고있다.

날씨가여느때보다따뜻해서얼음위로물이많이고여있다.

스케이트타는사람들을밀어내고여러명의젊은이들이커다란칼처럼생긴아니어쩌면길고넓적한

삽이라고할수있는도구를들고서얼음위의물들을밀어내는작업을하고있다.

노엘이다.노트르담앞광장에는무슨850년기념행사로거대한계단이설치되어있다.

pop에들렸다.오랫만이라고바탠더가묻는다.

오랫동안오지않았었구나.구렛나루를길게길러서누구인지잘알아볼수가없었다.

그는나를쉽게알아본것같다.

pop안쪽으로깊숙히짙은초록빛당구대옆에서사람들이당구를치고있다.

내년엔나도당구를좀배워야겠다.

하긴오래전롤스케이트를타겠다고벼르고별렀는데실행을못했다.

매주금요일밤이면롤스케이트를타고빠리시내를누비는무리에섞이고싶었는데

그건늘몸이약하다는강박관념때문인지도모르겠다.

그래도좋다!

내게주어진자유가좋고내게주어진이공간이좋다.

새해에는한사람을지극하게사랑하고싶다.그래지극하게…

그리고그지극함이인위적이아니고자연적이었으면좋겠다.

Jésus

구세주가나셨다고했다.

그래서사람들은크리스마스이브날을축제의날로정한것이다.

구세주라면인류를구원하러오신구세주라는것일것이다.

인류가어때서꼭구원이필요한것일까?

각자스스로구원해야하는것이아닐까?

그는왜구세주라고할수있는것일까?

사는일이녹록치않다는것을깨닫게될때사실구원이라는것을생각할것이다.

예수는늘베푸는사람이었다.

자신을잔인하게처형한사람들까지도용서했다는데서

그는구세주인지도모른다.

요즘와서원죄의의미를깨닫고있다.

이브가선악과를따먹으면서따지고비교하게되었고

그래서고통이시작된것이다.

내가따지고비교하지않더라도저쪽이따지고비교하는것을느끼면

또한불쾌해지는법이다.

많이가졌다는이유로미움받는사람이있는가하면

많이가졌다는이유로으시대는사람도있고

가지지못했다는이유로증오만발달한사람이있는가하면

가지지못했다는이유로주눅만많이든사람도있다.

사실그모든것이따지는생각에서비롯되는것이다.

그런데중요한것은성경속에그모든문제들의해결책이있다는것이다.

성경을올바르게이해하면서공부하면진리속에서자유를얻게된다는것이다.

오늘나는성당미사에가는대신이렇게예수님의탄생을기리고자한다.

모든님들!

크리스마스이브를맞이하여구원을얻으시길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