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교황에 얽힌 이야기

부모와함께찍은사진속의프랑스와교황

가족들과함께뒷줄왼쪽에서두번째가프랑스와교황의젊은시절

앙드레말로가21세기는정신성이우세하는시대가된다고했는데그런조짐인지는모르겠지만

올바른교황이선택되었다는느낌이온다.새로선출된프랑스와교황은가난한교회를주장한다.

프랑스와교황이젊은시절에애인에게이렇게말했다고한다.

‘당신이나와결혼해주지않으면난,신부가될거요.’

이이야기를들으면서오래전에내아파트에하룻밤자고간한국여자분이생각이났다.

그때오스트리아에서공부를하고있다고했던여자분두분이내아파트에와서잤었는데

50대의여자분들이었다.새벽에도잠을제대로자지못하고일찍일어나서미사를보러갔었다.

그두분중의한분이매우여성적이고겸손한분이었는데그녀의이야기를듣고

마음에감동을받았던기억이있다.그녀는대구에서교사를할때의사인턴으로있던

남자와약혼을했던사이라고했다.그런데어느날갑자기그의사약혼자가

결혼을포기하고신부가되겠노라고했다고했다.그남자를사랑하기때문에말리지못했다고..

그리고그남자분은신부가되어서로마에있는까멜수도원으로갔고..

그래서그랬는지그녀도유럽으로유학을와서늘그로마의수도원근처를배회하고있는것같았기때문이다.

무언지모르게늘불안해하고있는것같은그녀를보고마음이아팠던기억이있다.

오스트리아에서받는장학금도다른이를위해양보하고식당에서설겆이돕는일을하며

유학을하고있다고들었었다.세상에는한결같은마음으로아주겸손하게사는아름다운

사람들이있다는것을그때알았었다.

아르헨티나의한편에서는프랑스와교황이그전에정치적으로옳지않은권력에대해

아무런말도하지않은비겁한종교인이었다고비난하는이도있다고했다.

요즘처럼정신없이돌아가는세상속에서는사실무엇이진리인지구별하기도힘들고

진리도때로는바뀌는것같기도하니까…오늘진리였던것이내일진리가아닌것이되기도하니까말이지..

그래도지조있게하나의진리를지켜가는사람들이있다면세상이어쩌면질서를찾게되지않을까

희망을가져본다.

프랑스와교황이세상을구원하는교황이되기를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