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다

리더십은경청에서나온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은

‘귀를기울여들으면(以聽)

사람의마음을얻을수있다(得心)’라는뜻이다.

청(聽)이라는한자를보면

큰귀를의미하는왕(王)의귀(耳),

열(十)개의눈(目)과하나(一)의마음(心)으로이루어져있다.

따라서청(聽)이라는글자는

마음으로듣고보는것이며,

집중해서들어야함을의미하고있다.

마음을얻는지혜,

‘경청’이라는책에서제시하는경청의방법은

첫째,상대방의생각을받아들이고‘공감하는것’,

둘째,상대를완전한인격체로‘인정하는것’,

셋째,자신의생각을전달하기위한말을‘절제하는것’,

넷째,상대를이해하고존중해주는‘겸손한마음을갖는것’이라고한다.

경청하는자세는

겸손한마음을만들고,

겸손한마음이있어야경청할수있다.

겸손은자만에빠지거나

상대의비위를맞추는것이아니라

자신에대한자긍심을바탕으로

나를낮추고상대방의자긍심을높이는것이다.

자신의자긍심을높이기위해서는

상대로부터어떠한모욕을당하더라도

흔들림이없는목계(木鷄)*가되어야한다.

경청의자세와온화한마음을유지하고,

평소에상대에게관심과감사의마음을갖는다면겸손함이완성되는것이다.

‘경영의신’이라고불리는

마쓰시타고노스케의성공요인은‘겸손’의철학이었다.

그는‘기업은

인간생활의향상을위해존재하는곳이므로

올바르게운영되어야한다’고생각했다.

이를실현하기위해

그는항상겸손과배려의자세로

직원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였다고한다.

그는겸손하면들을수있고

교만하면들을수없다는사실을알았고

상대의입장을이해하고들어주는배려가있었던것이다.

그가남긴경영의교훈은

‘리더십은웅변보다경청에서나온다.’는것이다.

*목계(木鷄)는장자(莊子)의달생편(達生篇)에나오는이야기로이병철삼성전회장은자신의집거실에목계를걸어놓고자신의마음을경계했다고합니다.싸움닭이상대의도전에싸울기색을보이지않고아무런반응을보이지않고있자싸움이되질않았다.경쟁이나투기가있을때적개심이생기며,이를없애면싸움과적이생길리가없다는교훈이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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