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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폭탄 사건
안해가향토음식을배우는학당에서전통막걸리를빚어와 막걸리메니아인나를위해뒷베란다에놔뒀것다. 모래미진짜백이막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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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동무
이저녁유년의뜨락에서흙으로집도짓고밥도짓고뒷집정애가색시하면신랑인나는장에다녀오느라뒷곁으로해서바깥사랑채를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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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書
어느날한수산의[이별없는아침]을읽으며가슴이붕긋하니주체치못하여베란다로나가해가기우는모양을바라보며작가의글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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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고향
할아부지계신사랑방은 이세상에서제일로안온한곳이었지. 앞집재열네초가지붕위로 한가롭게흘러가던흰구름이며 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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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그르니에를 추억함
사막에서혼자사는것이사람들사이에서혼자사는것보다덜힘들다…루소.렘브란트는고독한인물들을그렸는데평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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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에
나는어디서왔으며어디로가려하는고.삶의고요한가운데나홀로헤매이노라.천리밖내그리움들에게소식한자적어전하노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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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의 아침
무작정그리워서떠난여행 그여행의뒤안길에서호젓하게만나는풍경 선비촌에들어대가집대청마루에오르다 세월의건너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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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풍금소리
그해가을 나는푸른제복을입고있었다. 그푸른날을버거워하며 하루..이틀을보내고있었다. 군대생활도거의끝나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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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깊어가고
모든잎을떨궈버린나목. 그위에까치집얹혀있는가을. 산장등이를넘는새털구름. 그위를날아가는새한마리. 가을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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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외나무 다리
희미한옛추억속에놓여있던 외나무다리. 외나무다리를건너가야했던 그시절그추억. 희미한기억저편에서 그리운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