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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山
나뭇잎다져버린겨울산 천지간이무채색수묵화. 팔짱을끼고 먼먼겨울산들을 무연히바라보다. 봄날이오면 새잎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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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오랜만에국립국악원으로나들이하여 귀씻이를하다. 오래잊고살았던우리의소리에안겨들어선경에둥둥헤매이다가 문득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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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날
지난가을에따다가말린국화차를마시다. 그향기가거실가득히퍼지며 도란도란이야기꽃을피우다. 오랜만에넉넉한시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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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책
책장을펼치면은은한옛냄새의향취로써후각부터옛스러움에잠겨들게하는오래된책을나는좋아한다.책등과바닥의귀퉁이가닳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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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
아무리귀기우려도가슴에는와담기지않더니,오늘밤長天(장천)에기러기떼날으고,저솔잎에이슬같은인생도몇須臾(수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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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 . . . 아름다운사진을앞에두고 창가에같이서서 나리는함박눈올려보아라 . . 꿈결같은안해의눈망울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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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시게
어제도그제도초등친구들이다녀갔다. 친구들을보는순간그리움의물꼬하나가터지는것같은기쁨을느꼈다. 항상마음속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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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천장높은간이역대합실긴나무의자에앉아먼겨울산을바라보며기다리는사람하나없이누군가를기다린다 23:47분상행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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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새해 첫날
새해연휴를뒹굴방굴 가족여행을계획했다가 눈길에그마져도포기하고 청주로핸들을돌려극장에앉다. [전우치]라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