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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BY
glassy777
ON 1. 9, 2010
.
.
.
.
아름다운사진을앞에두고
창가에같이서서
나리는함박눈올려보아라
.
.
꿈결같은안해의눈망울에
옛날이어리는
옅은한숨소리
하늘로하늘로올라가고
아련한옛생각
눈발되어오르는데..
.
.
.
생각의저편끝에달려오는
그리움하나있어
문열고가만히나가보면
눈발만
펄..
펄..
펄..
.
.
안해여,안해여,
손잡고미끄럼타던
저수지얼음장밑으로
참말로
봄물흐르는소리들렸을까?
.
.
.
펄..펄..펄..
함박눈위로
그리움저만치멀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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