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갈리는 오늘의 치욕

십수년전?나이가들어가면서앞쪽덧니가영판
신경에거슬려서치과에가서감의쪽같이감춰
버리는재주를부렸는데..이노무꺼이재주부린
덧니는멀쩡한데그옆쪽(감쪽아님?)에치아들이
수난을당하는것은차치하고임플란트인가

머신가를해야한다는선고를받는큰불상사가

그예끈벌어지고야말았으니..

해서그징그럽도록고통스런치과문턱을또넘나
들게됐다.그찌이~~~~하는뼈를깎는소리.
으..으..이세상에서제일듣기싫은그소리.

"전병윤손님들어오셔서앉으세요."
"……"
"이쪽으로앉으세요."
"?…"
"자허리를세우시고고개를좀숙이고요."
"……"
"왼쪽엄지손가락으로오른쪽필름을누르세요."

다짜고짜사진을찍어야겠다고의자에반강제로앉
히는통에..얼떨결에떠밀려앉았다.둥근원통형
X선기계를들이댔다.

"거..이응이믄이뿌그카알르르찌그주시으?"
"예??..호호..푸흣!!!~"

동시에안면으로간호사아가씨의입에서나온

물방울(침)이곱게날아와내얼굴위에얹혔다.

"증끈!..흐지있쓰으?"
"……."
"스진이쁘기찌그르믄을글에무든그따끄으지으"
"??..어머,죄송합니다."

내얼굴에튀겨온간호사침을닦는데얼굴이붉어진

간호사아가씨의눈초리가아까완다르게영판
심상치가않음을감지했을그때는?

으..때는이미늦으리였다.

"올해스케링안하셨죠?"
"예??..스..스케링?"
"치료들어가기전에먼저하셔야겠는데요?"
"……"
"자..여기로옮겨앉으세요."
"아가씨가하시나?"
"옛!~"

아..나는초주검이돼서치아발치도세개씩이나

빼고,여름볕에시든파단같이늘어져설라므네
후들거리는다리를겨우이끌고서울망우리
아니서울망우리공동묘지..으..으..아니쥐

망우동치과병원에서부터충청도까지간신히

어릿어릿~후들후들정신없이운전하고내려왔다.

으아!!~이빨갈리는오늘의이齒욕이여!~

(으..으..마취가풀렸는지약을복용했는데도머릿속으로참새떼가빠글빠글대고입안쪽위아래임플란트견적공사가격이뒤로말고앞으로중형차한대값이붕!~들어간다니이를우짜는고.치과는칼든날강도닷.아..통재로고.)

-엄청안좋은날의임플란트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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