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이내려하얀세상.
흰목화솜눈내려
이불삼아누워자는듯
그세상에누우니따스하던가?
자네생각이나는이저녁.
차마제수씨께전화조차도못하고지내네.
그세상에서는아프지말게나.
자네를보내놓고
못나게도자네와의우정이미안해졌네.
부디잘가시게
사랑하던내초동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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