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가갸거겨…

1.2.3.4.5.6.7.8.9.10.

이일은이

이이사

이삼은육

아버지어머니

영희야,철수야

바둑이

얼룩송아지

나비

백두산연필

타이아표검정고무신

책보

코손수건

주머니칼

골마루

양초

채변봉투

왕겨난로

조개탄난로

장작난로

토끼털귀마개

뜨개실장갑


대나무자

미루꾸

제비표비과

원족

오성사이다

배급빵

청군백군

오재미







가이상

징어잡기

잣치기

소사아저씨

온실

화단

숙직실흑백티브와아폴로11호

플라다나스둘러친운동장

길고긴교장선생님아침조회와’에~~또’

애국가

새마을노래

새나라의어린이

교실뒤솔밭으로스치는바람소리.

낮달

기러기

황새

보랏빛햇살

참새소리

까치소리

졸리운뻐꾸기소리

저녁노을

운동장으로저녁연기깔리던하학길.


춘심이뒷머리에설설기어다니던

서캥이

번질번들코때묻은소매

뒤뚱뒤뚱발등이부르트던

게다짝

봄비속에추척거리던

대나무비닐우산

지애무씨트럭꽁무니를따라뛰다자빠진

신작로길

코피터져목놓아울던

꽃산하

문둥이가간빼먹으며살았던긴긴

보리밭이랑


핵교에서돌아와도아무도없던희뽀얀

봄마당


엄마야?

??..흐엉!~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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