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가까운지인들과오랜만에마라톤을뛰었다.움추렸던체력을깨워활성화를시켜야겠다는단단한마음.

내눈은자꾸만바이크에만시선이간다.십수년을타온그애정깊어진바이크에대한취미.

자꾸만바이크타는것에지청구를놓는통에먼장거리투어를자제하지만안해의견을존중해야지.

안해와함께[나이는오십팔세,이름은건순씨]가활짝웃는이좋은날.

[孝]마라톤을주관한사찰의스님들께서함께동참해주셨다.

으까까!!~눈시러버라.근데우짜자구자꾸눈이가는겨?ㅋㅋ젊음이좋긴좋다.

출발선에선건각들틈새에서보니국민핵교적운동회같은느낌으로가슴이설렌다.

이제막땅힘을받아꼿꼿해지는논배미벼.새벽에쏟아진빗속에희뿌연물색에서농군의마음을읽다.

마라톤중간에쉬면서뽕나무에서오디를따서갈증을달래보는저여유만만이흐믓하다.

건각들에게예의를차려함께하시는스님.

장애를가지신노인들을위해사회사업을법인체로키워가시는주최측사찰주지스님.

여어!~은정아,같이가자꾸나.헛둘,헛둘,어른보다더야무지게잘도뛰네.꼬마은정이화이팅!!!

안해와건순씨쉬엄쉬엄뛰다가걷다가헐레설레.평소운동량을더많이늘려가야쓰것음.ㅎㅎ

국민핵교4학년부터고등핵교2학년까지마라톤대표선수경력을근간삼아자주이렇게좋은날을만들어가는

울부부건강의지표.시방막,택배로쌀한푸대가마라톤대회주최측으로부터배달돼왔다.

경비실부터집까지어깨에전해지는그묵직함이참으로좋다.

누군가를돕는의미가담긴마라톤형식을빌린

마라톤아닌말아톤.

작은[孝]행사에도참여하고

일용할양식도구했으니이아니좋을씨고.

아흐!~갈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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