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치열하게여름이저만치지나갑니다.
고난의한때를치루며넘어가는
우리네삶이저러하였습니다.
낙뢰를동반하며
愛憎으로점철된가슴을부여안고
망연히강나루를건너던날도있었습니다.
소용돌이치던물살을붙잡으려고
중심을잃고휘청거리던날도있었습니다.
숨이멎을듯한고갯마루에서
혼미해지는정신을다잡던날도있었습니다.
지나간날들
이모두가
한낱부질없었음을…
이제
그모든추억을
허허바다에묻습니다.
치열하게여름이저만치지나갑니다.
고난의한때를치루며넘어가는
우리네삶이저러하였습니다.
낙뢰를동반하며
愛憎으로점철된가슴을부여안고
망연히강나루를건너던날도있었습니다.
소용돌이치던물살을붙잡으려고
중심을잃고휘청거리던날도있었습니다.
숨이멎을듯한고갯마루에서
혼미해지는정신을다잡던날도있었습니다.
지나간날들
이모두가
한낱부질없었음을…
이제
그모든추억을
허허바다에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