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고향길
조부모님계시는아득한고향길.
아부지께서짚신을갈무리하시고나오시는사랑방.
군불을지피시는새벽이면초가지붕으로서리가하얗게내렸다.
쌀광추녀아래로는엄니가나물등속을가을볕에말리셨다.
할아부지계신건너방에는할아부지가놋잿떨이쳐가시며화투로오간을띠셨다.
쇠죽을쑤는사랑방아궁이앞에서면구수하니퍼지던소여물콩깍지삶는냄새.
할아부지솜씨로사랑채추녀아래로하나둘씩걸리던둥그니들.
조부모님계시는아득한고향길.
아부지께서짚신을갈무리하시고나오시는사랑방.
군불을지피시는새벽이면초가지붕으로서리가하얗게내렸다.
쌀광추녀아래로는엄니가나물등속을가을볕에말리셨다.
할아부지계신건너방에는할아부지가놋잿떨이쳐가시며화투로오간을띠셨다.
쇠죽을쑤는사랑방아궁이앞에서면구수하니퍼지던소여물콩깍지삶는냄새.
할아부지솜씨로사랑채추녀아래로하나둘씩걸리던둥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