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의 행복

이르디이른봄날.

미나리,곰취나물에도토리묵

그리고향긋한미나리범벅으로전을부쳐서

막걸리를받아다가놓고

봄나물상차림으로봄님을맞다.

한잔에두잔술의칼칼한목넘이.

안해도불러앉혀놓고

권커니자시거니부어라마셔라.

절기는어느덧흘러흘러

경칩이내일이로고?

이런봄날에는

취중에휘갈기는醉文도부끄럽지않을터.

나른한오수에잠겼다가일어나

농협에서늘보리에찰보리두어말을메다가

쌀독에부어놓고

보리밥을짓는안해뒷모습을건너다보는데

든든한이마음.

어허!~대장부살림살이이만하면되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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