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오후부터다시비가온다는소식에

불현듯하게소풍가듯길을떠나

병풍같은풍광속에앉다.

시원한강물이흐르는아름다운풍광과

깎아지른절벽과기암.

자연의눈부신풍광앞에서면

스스로아름다워지는마음.

수묵화를그릴꺼나

수채화로그려낼꺼나.

무연히올려다보는

건너山.

여름산

높은봉우리능선의유장함.

강바람시원한그늘에서의

늦은점심.

삶의허허로운마음.

강바람으로

허기를에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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