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살고 싶네

경기도퇴촌에서

북한강을따라

한참을비포장먼지나는길을지나

또구비구비를강마을을돌아

강가큰버드나무아래서

육손이아저씨거룻배를타보고싶다.

북한강을바라보며

강건너경춘선기차가지나가는풍경을

무연히건너다보던시절.

그곳에는아직도

종여울이라는찻집이남아있을까?

동동주에취하여꽃밭을오르던

아름다운시절.

작은교회당에들어무릎꿇고올리던기도.

아직도뜸부기소리따라

그강마을

강촌에는남아있을까?

오늘같은날.

북한강을따라

한참을비포장먼지나는길을지나

또구비구비를강마을을돌아

강가큰버드나무아래서

육손이아저씨거룻배를타고

강을건너가서는..

다시는돌아오지않을

강촌에살고싶다.

………………………………

아련한그때그시절

저사진속의젊은날의초상.

강촌으로달려가고만싶어

바이크를꺼내정성껏닦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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