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酒 – 도연명-

結廬在人境사람들이사는곳에오두막을지었건만

而無車馬喧수레와말의시끄러운소리들리지않네.

問君何能爾어찌하여이럴수가있는고하니

心遠地自偏마음이멀리있어땅이절로구석진거라네.

採菊東籬下동쪽울타리밑에서국화꽃을따다가

悠然見南山고개드니저멀리남산이보이는데

山氣日夕佳산색은저녁을맞아한결더아름답고

飛鳥相與還새들은짝을지어둥지로돌아오네.

此中有眞意이속에사람사는참된뜻이있나니

欲辨已忘言무어라고말하려다그만말을잊었네.

술을무척좋아했지만

고향으로돌아가가난한농부로살아가는그로서는

좋아한다고해서늘마실수있는것은아니었다.

없으면그냥참고

어쩌다생기면혼자서취하도록실컷마셨다.

그리고술에취하면으레시를읊조리곤했다.

이시는그가술에취해서지은<술을마시고(飮酒)>라는

제목의시20수가운데다섯번째것으로

그의시중에서가장인구에회자하는것이다.

-막걸리취기에도연명시를꺼내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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