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려..봄이구먼?

우수가멀찌기지나가고

안해의붓끝으로도

가녀린난초잎사귀에도따사로운

매운떡볶이에흐아!~

팍팍한고구마한입에매운기운싸악!~

그려..봄이여

구수한막된장에청국을섞어

오일장에서사온진짜배기두부모를썰어넣어서보글보글

밥술을뜨다가바라보는꽃한송이

아..봄이여

식후에마시는오미자차의

다섯가지맛을음미하는

개운하니상큼한

뒷맛

청국장구수한내음이

집안으로은은히배어드는저녁의

소소한시골살이

小景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