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뷰] 고친 집, 새로 고친 집

연전에이사를하면서과감히가구를줄였다.

원체가소파를싫어해서

거실에는유명목수쟁이인가구장인이짜아준

나무결이그대로살아있는목재로된긴의자를들여놓았는데얼마나간결하고심플한지모른다.

티브이를거의안보니유행을따라큰티브로교체할필요도없으니

거실이한층넓어지면서넉넉하며깔끔하다.

더줄이고살고싶은마음에

올리뷰에책을신청하니책이도착했는데

다른책들에밀려이제사책을접하게되었다.

짐을줄이고살다보면그동안왜쓸데없이불필요한장식용용도뿐인

가구를끌어안고살았는가가느껴진다.

막상살다보면그리꼭내게필요치않은가구인데말이다.

결국결론지어지는생각은

생활에실질적으로필요한가구나살림은그리많지않음을느낀다.

집은주인을닮는다고했다.

어느집을방문하면그집만의특유인분위기가느껴진다.

집은되도록이면작게짓는것이좋다는지론이다.

큰집은청소가우선의관건이다.

집을떠받들고사는것은결코편한집이아니다.

옛날같이자손들이많은것도아니면서

자가용시대가도래하여새벽에도집으로돌아간다.

특히며느리나사위가잠을자고가는것을

그리썩달가워하질않는시대가왔다는것이다.

자,그러면집을어찌지어야만할까.

내취향에맞게짓는것이첫째이며너무모나지않게건축해야만이

혹시모를매매나임대에대비또한해야만한다.

세상일이란게한치앞을모르는일이니그에대비하는것또한지혜다.

너무고급자재로하면보기에는좋을지모르나

편치가않을것이다.

자연스러움이제일의관건이다.

자연을집안으로끌어들이는집짓기.

죽은그림이아닌살아있는사계절용큰그림을거실가득들여놓고사는일상.

이얼마나행복한일인가.

작가는건축비를최대한절약을하면서

이웃들의조언으로사공들이많지않아야한다고조언한다.

나만의집.

노후에두부부만의안온한집이어야만이

휴식을위한집의개념이라고한다.

획일적단조로움에서탈피.

땅을밟으며작은마당을가꾸는전원의집.

적당한예산산정에서부터

부동산고르는노하우.

주요한건축포인트.

생활공간과동선까지를오롯이담아낸

12가족의12가지집을소개한책이었다.

출판사:나무[수]

가격:16,500원

소제목:13평단독주택부터50평대전원주택까지내가꿈꾸는집

지은이:성정아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