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래잊혀져살아온
아득한기억저편
꽃은피고또시름없이졌건마는
물같이흘러간기억의저편
물살이여울지는여울목쯤에서
잠시서성이는세월
아카시아향기그윽히흐르는산골짝
산꿩이가끔씩울고간한낮이지나고
논배미에개구리소리아련한밤이오면
그윽한아카시아꽃냄새
그리운시절아,
너잘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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