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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밤 – 김소월 –
BY
glassy777
ON 7. 24, 2012
사랑은달큼하지쓰고도맵지
햇가는쓸쓸하고밤은어둡지
한밤의만난우리다마찬가지
너는꿈의어머니나는아버지
일시일시만났다나뉘어가는
곳없는몸되기도서로같거든
아아아허수롭다바로사랑도
더욱여허수롭다살음은말로
아이봐그만일자창이희었다
슬픈날은도적같이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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