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휴식

여명이밝아오는아침

자전거페달을힘껏밟아논둑밭둑을지나

너른들녘한가운데서서

가슴을벌려체조를하면서올려다보는청신한하늘

다시고개를숙여바라보는연초록논빛

땀을흠씬흘리고

숨이턱에차서현관에들어서면

시원한수박통에숫가락이꽂혀소반에얹혀있고

샤워후물기를털어내는수건을목에두르고

시원함을만끽하는상쾌통쾌함

제목:마음의평안과자유를얻은

30년만의휴식

지은이:이무석

출판사:비전과리더십

발행:2010.10.13.

조반을마친

연후에

소청마루에나앉아

서책에드는여름날의아침

거실가득음악을틀어

볼륨을높여놓고

뒷베란다로나가살아있는액자인

자연의풍경화앞에무연히앉아

고요함으로드는書冊

조반을마친

연후에

소청마루에나앉아

서책에드는여름날의아침

거실가득음악을틀어

볼륨을높여놓고

뒷베란다로나가살아있는액자인

자연의풍경화앞에무연히앉아

고요함으로드는書冊

[프롤로그]

‘일벌레’인대학교女교수인선박사

선생님의분석을통해치료되었습니다

정신과의사로서도와줬을뿐인데요

참신기해요

안정제를먹은것도아닌데

어떻게스트레스와불안감이사라졌을까요?

여름휴가를다녀온선박사가들려준이야기

바닷가로휴가를갔어요

저녁을먹고남편과아이들모두함께바닷가로나갔지요

모래사장위에의자를놓고앉아서하늘을보았어요

바닷가의별은많기도했고

서울하늘에서와는달리유난히도빛이났습니다

모래사장위를뛰노는아들과남편의웃음소리

그리고밀려오는파도소리를들으며

문득

‘아,이것이휴식이구나’

하는생각을했지요

바닷가에서보낸시간은채30분도못되었지만

나는30여평생처음으로휴식을누린것같았어요

눈물이날것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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