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오시던 날 – 노천명-

임이오시던날

버선발로달려가맞았으련만

굳이문닫고죽죽울었습니다

기다리다지쳤음이오리까

늦으셨다노여움이오리까

그도저도아니오이다

그저자꾸만눈물이나

문닫고죽죽울었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