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쪽으로 하냥없이가고만싶은날 살아간다는것이무엇이드뇨 만나고헤어져가는 숱한인연들과의 쓸쓸한이별 내의지와는무관케도 눈물로보내야하는 가슴쓰린별리 돌아서서어깨를들썩이며 후드득,쏟아지는눈물을애써삼키며 떨어지지않는발길로돌아서야만하는마음 살아가면서 가슴깊이상처를안고헤어져가는 이별들이하나둘씩늘어나면서 아무렇지도않은표정으로 나이가들어가고 가슴아팠던슬픔도 세월의풍화작용에닳고씻긴자리만 어렴풋이남아짐짓잊고살아가는 가슴저린우리네生 그러다가그상처가아물었다고 착각하며살아가다가 그상처에소금을뿌린듯 마음이갈래갈래찢겨너덜거리는 가슴깊이슬픈날 가슴한켠에서 하나둘떨어져아득히멀어지는데도 어쩌질못하고떠나보내야하는 아쉽고아쉬운 슬픈인연들 지난날들이 하나씩황혼의붉음으로젖어드는날에는 무작정길을떠나 속울음을삼키며 가슴아픈인연들에게서 먼먼길을떠나와 홀로가는 쓸쓸한길 하냥없이 그길을따라 해지는쪽으로가고만싶은날 우리생애의 쓸쓸한 길 인생의뒤안길
해지는쪽으로
하냥없이가고만싶은날
살아간다는것이무엇이드뇨
만나고헤어져가는
숱한인연들과의
쓸쓸한이별
내의지와는무관케도
눈물로보내야하는
가슴쓰린별리
돌아서서어깨를들썩이며
후드득,쏟아지는눈물을애써삼키며
떨어지지않는발길로돌아서야만하는마음
살아가면서
가슴깊이상처를안고헤어져가는
이별들이하나둘씩늘어나면서
아무렇지도않은표정으로
나이가들어가고
가슴아팠던슬픔도
세월의풍화작용에닳고씻긴자리만
어렴풋이남아짐짓잊고살아가는
가슴저린우리네生
그러다가그상처가아물었다고
착각하며살아가다가
그상처에소금을뿌린듯
마음이갈래갈래찢겨너덜거리는
가슴깊이슬픈날
가슴한켠에서
하나둘떨어져아득히멀어지는데도
어쩌질못하고떠나보내야하는
아쉽고아쉬운
슬픈인연들
지난날들이
하나씩황혼의붉음으로젖어드는날에는
무작정길을떠나
속울음을삼키며
가슴아픈인연들에게서
먼먼길을떠나와
홀로가는
쓸쓸한길
하냥없이
그길을따라
해지는쪽으로가고만싶은날
우리생애의
쓸쓸한
길
인생의뒤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