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강물

1

짐승은모를는지고향인지라
사람은못잊는것고향입니다
생시에는생각도아니하던것
잠들면어느듯고향입니다

조상님뼈가서묻힌곳이라
송아지동무들과놀던곳이라
그래서그런지는모르지마는
아아꿈에서는항상고향입니다

2

봄이면곳곳에산새소래
진달래화초만발하고
가을이면골짜구니물드는단풍
흐르는샘물위에떠나린다

바라보면하늘과바닷물과
차차차마주붙어가는곳에
고기잡이배돛그림자
어기엿차디엇차소리들리는듯

3

떠도는몸이거든
고향이탓이되어
부모님기억,동생들생각
꿈에라도항상그곳서뵈옵니다

고향이마음속에있습니까
마음속에고향도있습니다
제넋이고향에있습니다
고향에도제넋이있습니다

마음에있으니까꿈에뵈지요
꿈에보는고향이그립습니다
그곳에넋이있어꿈엣가지요
꿈에가는고향이그립습니다

4

물결에떠내려간부평(浮萍)줄기
자리잡을새도없네
제자리로돌아갈날있으랴마는!
괴로운바다이세상에사람인지라돌아가리

고향을잊었노라하는사람들
나를버린고향이라하는사람들
죽어서만은천애일방(天涯一方)헤메지말고
넋이라도있거들랑고향으로네가거라

-김소월의[고향]1934年11月三千里에발표-

varflashVersion=parent.swfobject.getFlashPlayerVersion(); if(typeofflashVersion!=”undefined”&&typeofflashVersion.major!=”undefined”&&flashVersion.major>=10&&typeofExifViewer!=”undefined”){ vargetTxImages=function(){ varresult,txImages,images,i,len,img; result=[]; images=[]; txImages=document.body.getElementsByTagName(“img”); len=txImages.length; for(i=0;i

밤내

베개맡으로흐르던

강물

江上에

어리던

새벽꿈으로

애끈히다가서는

촉촉히젖는

새벽자리

봄의丸

-새벽꿈에어머니를뵙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