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 다시 읽는 이 아침의 단상

인간은누구나고통을갖고있다

그러나

다른사람들눈에띄지않게하기위해

평온한얼굴모습으로그들의고뇌를숨기고있다

각자자기만을측은히여긴다

각기권태로움속에서자기를불쌍히여기는

또다른사람을부러워한다

어느누구도다른사람들의고뇌를가늠할수가없다

그가번민을숨기듯

다른사람들모두가그들의고뇌를감출줄알기때문이다

모두들

눈물을머금은채

괴로운마음으로

혼자중얼거린다

"나만빼놓고다른사람들은모두행복하지!"

그러나그들모두는불행하다

그들은극성스럽게기도드리고

외치면서하늘나라에게그들의운명이변하게해달라고간청한다

그러면그들의운명이변하지만

곧또다시눈물을흘리며

고통스런불행만을교환하고말았음을깨닫게된다

-프랑스시인셰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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