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짐을챙겨지고나서니
아..이무게만큼만내삶의짐도간단하고가벼웠으면좋겠다..하고.
버스를타고
또타고또타고
3시30분경월정사도착.
얼떨떨한기분.
함께모인도반들.
법철스님.
명행스님.
공양의의미.
처음겪어보는합숙.
아름답고웅장한음악소리에잠못드는밤.
밥한끼.
공양의지극한정성.
자현스님의강의.
노후를멋지고행복하게사는법.
정경스님의매섭고도부드러운눈매.
행복한요가.
나를세우는일.
소화가안된다.
뭘먹은것도없는데왠소화타령.
조금은숨이막힌다.
어제밤도1시간여밖에취침하지못했다.
눈이어찔어찔.
준비해온청심환먹다.
조금씩안정을되찾아
선재길에서기분도피었고
마냥아름다운산하대지에들뜨는마음.
함께오고싶다.가족과…
만다라그림아쉽고..행복했다.
내생애이렇게아름답고멋진겨울은처음이다.
진행하고이끌어주시는
법철스님,정경스님,어여쁘신명행스님.
이많은선물감사합니다.
뒤돌아보니일상에서끌어안고있던수만가지일들을다잊고있었구나.
내게
그동안수고하고고생한내게
부처님진리로가는길목을마련해준
당신과실장님외여러님들께감사하고감사.
협기스님의강의.
짧고깊은말씀.
無事無日.
내가궁금했던사안들이이미다풀린것같다.
나는어디에있고
나는누구인가가아니라
나는내가정
나는나(부처)
이미나는부처였다.
내봄(春)도내뜰안에있었고
스님의말씀중에
행자님들의말씀중에
이미답(?)
나는관세음보살님의미소를배우러갈것이다.
내가이미부처임을깨우쳐주신부처님께108배.
^-^
행여
나의이믿음이미신이고우상숭배라고말씀하신
서예교실회장님께
부처님의미소로답을할수있을것같다.
화두를가지고성전공부.
내가관세음보살님을닮은미소를배웠으니누가나를버리리오.
문전성시이루는내문지방을더낮추고편히하여
모두와함께하리니…
백가지근심이다사라졌으니내가부처…^-^
내길위에나를세우고
내삶의터전에모두와함께하리라.
현기스님의호쾌함이
황혼의우리가슴을열어주셨고새로운희망을주셨다.
정경스님의예리한수행법으로
부처님만나는길을인도해주셨고건강을지키어멋진황혼을보낼수있게
예리하고도부드러운말씀으로희망을주셨다.
저현스님의특강은
주변의모든현실을통털어
부처님법을변하지않는진리임을일깨워주셨다.
감사하고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쉽고도복된시간이
예전에도그러했듯이무심히흘러서지나간다.
이제내일이면부처님곁을떠나가지만
내가부처임을알고
모두가부처임을알고떠나게되니
이젠이깊고깊은부처의마음으로
또부처를알고살아가게될것이니
내마음에도사랑의싹을틔울수있으리라.
내모습이부처의모습일수있다.
내미소도부처의미소일수있다.
내마음도부처의마음일수있다.
그리하여
많이사랑하고
많이미소짓고
가족도이웃도편안한마음으로어울림에자리만들다가리니…
이프로그램을진행해주신스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