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제삿날에제례를갖춰안해와산소를다녀오다..날씨가참청명하니더없이좋은날.선영을오르는데샛노란야생화와할미꽃이지천으로피어났다.어머니가편찮으시니제사를생략하다..아부지좋아하시던땅콩과자와포와막걸리를자리에펴고절을올리다.눈이부시도록아름다운봄날이다..집으로돌아와생각해보니술만부어드리고과자만올렸지담배를미쳐못드리고말았다..목련꽃뽀얀망울이막터지려고하고내가슴에서늘함도막터지려고한다.눈부신이봄날에아부지께고해본다.어여편히어머니를모셔가시라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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