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황폐

어디깊은산골에들어

구름같이바람같이살고져

외로움달래줄

백구한마리데리고

세간하나없어도좋으리

책상하나에

책보따리한짐짊어지고

산속깊은폐가에들어구름같이살고져

마당에채마밭몇이랑일궈

눈물한보따리풀어놓고

그렇게그렇게

살고지고

아,

그리운황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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