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치료

글쓰기는

어느심리학자도쉽게

자신의치유전략이들어있는

삶의중요한요소로삼을수있다.

카타르시스적인글쓰기를통해얻은

통찰과이해를글쓰기로심화하고확장할수있다.

어떤강렬한치료적만남뒤에눈물을흘리는것과같이

글을쓴뒤에눈물을흘리면서

사실상뜻밖의깊은통찰과이해를얻게된다.

글의고쳐쓰기는

매번핵심에있는것에좀더가까이다가가면서

다시기록하는것이다.

글쓰기는사고와이해의명료함을돕고

안정시킬수있는규칙과통제조치를제공할수있다

글쓰기의과정은

내삶의심리적외상이

나에게남긴

죄의식

고뇌

분노

이를이해와함께수용

화해로이어져어느정도의치유가찾아온다.

글쓰기란

복잡한경험적,정서적,정신적사건을설명하고

또한전달하는과정에서

이미지와은유에의존하게된다.

은유란

유(類)에서종(種)으로

종에서유로

종에서종으로

혹은유추에의하여어떤사물에다

다른사물에속하는이름을전용하는것이다.

은유는마음의통화이고

기본적이면서

없어서는안될인간의이해구조다.

즉,우리가경험하고경험으로부터의미를파악하는것은

바로은유를통해서다.

감정이우리의통제력을넘어설때

이러한감정을은유로옮기는것은우리에게

어느정도정리와통제력을준다.

그리하여우리는은유가아니면

뒤죽박죽일경험을정리할수있다.

이러한모든경험은

우리인생의어떤지점에서

현재의입력과은유적으로일치할때

활성화될것이다.

이러한성찰적글쓰기과정을통해

닫혔던또는다쳤던

마음의치료가이뤄지는것이다.

달이기울고

별이진다네

한밤은가고

오랜시간이흐르고흘러

나는홀로잠든다네

모내기준비로

써래질마친논배미

멀리서가까이에서

개구리소리아련하게들려오는저녁

생각따라

아련하게먼먼곳으로

옛생각이넘다

첩첩산

생각은영을넘어

구름아래에

닿다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흘러가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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