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법정스님의[오두막편지]를다시꺼내읽었다.

입안에말이적고

마음에일이적고

뱃속에밥이적어야한다.

요즈음의나를스스로반성케하는한마디였다.

입안에말(글)이많았음에야

말을적게해야겠다.

이곳이지극히개인적인블로그지만그를시시비비에들게되는것은

이곳또한사람사는세상이라는것.

결코남도나와같은생각을가지고있지않아

그생각의차이로인하여

고요로운일상에티눈하나박히는것을알아간다.

어느싯점을정해

마음의하안거에들어야쓰것다.

마음에일을많이줄였지만

한갓지게하려면이보다더욱줄여야겠다.

주위를가지치기하듯많은부분을줄여가지만

어느부분에서는

진정함으로놓지를못하였음을알게됐다.

한발물러서서가만들여다보면

아무것도싣지못한빈수레가소란하듯

스스로를돌아다볼일이었다.

더욱간소하게세상사를일궈가야겠다.

이제껏뱃속에밥이넉넉했으니

건강관리치원에서도더욱소식을해야겠다.

본능적욕심을줄이지못했다는것이다.

그욕심을줄여살아가는일이이다지도어려운일.

마음의곁가지를전지하듯

자르고또자르는일을해야겠다.

생활(삶)의폭을많이줄여

저잣거리에서짐짓비켜앉아

내스스로가생각해도진정함의내실이깃든

그한가함으로

그렇게한갓지게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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