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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시는지
BY
glassy777
ON 6. 25, 2013
심상(心像)
한밤을내내도록머리맡지붕위에서퍼득이며
보채어우는안타까운울음소리에나도전전히
잠한잠못이루고.날이밝아일어나자창을
열고내다보니.지붕위공중깃대끝햇빛에
어제저녁내리우기를잊은.울다지친아이처
럼까부라져걸려있는물질아닌心像하나.
-청마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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