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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조병화 –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기슭을걸어보던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줍는해녀의무리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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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리 오는데
점심식사를막펼치는데 창아래잔디밭으로 날개를접는 흰새. 논배미나개울가에앉는새가 어찌타사무실창아래에 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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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삶의 진정한휴식은 山봉우리를올라서서 이마에흐르는땀을닦으며 산아래를굽어보는마음에서존재합니다. 心身이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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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그렇게치열하고혹독하게달구던여름이 슬몃입추라는절기를지나더니만 모기주둥이가뭉그러지듯 아침저녁선들바람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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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맥
핵교에서돌아오니 집안이조용하니아무도없다 아무도없는집안에서하릴없이뒷곁을돌아 부엌까지샅샅이살피는데 부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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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동부콩
퇴근하며현관을들어서는데 이더운복더위한낮에안해가장에서 동부콩을사서까다가놔둔채로가게에나갔다. 여름입맛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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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선듯한 아침
고향(故鄕) -김소월- 짐승은모를는지고향인지라 사람은못잊는것고향입니다 생시에는생각도아니하던것 잠들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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