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풍 (강릉, 전통찻집)
BY glassy777 ON 9.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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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강릉길에
허난설언생가를찾아가
뒷짐을지고후원을거닐다.
생각더욱깊은
한낮의
적요.
이러저러
깊어지는옛생각.
선비의기품이서린
소나무아래
思.
가을빛아래
편안한안해의
얼꼴.
허기로찾은
강릉외곽초당동
허름한옛날식
순두부집.
어머니.
여행중에는
맛을찾아허름한
옛집을찾아들일이다.
유년시절
어머니가직접만들어주셨던
순두부의맛을음미하며
어머니를생각하다.
간결한
여행길에서
마음의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