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피어있는 길
BY glassy777 ON 9. 19, 2013
왼종일
술과안주로
아이들과뒹굴뒹굴.
산성에도다녀오고
성당에도다녀오고
산소에도다녀오고
꿈길에도다녀오고
엄니께도다녀오고
달님께도다녀오고
낮잠도실컷자보고
술도실컷먹어보고
아이들과얘기도많이나눠보고
모처럼만의한가함에게으른기지개도켜보고
낮술에취했다깨고
밤술에또취해서
집앞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돗자리가지고나가또달과한잔.
더도말고덜도말고
한가위만같아라..라고하신조상님들의
깊은뜻을알것다.
물봉선피어있는길을
가족끼리산보를하면서..
가을속으로
가을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