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서울 나들이
BY glassy777 ON 10. 9, 2013
이좋은날
내마음
같이
피어오르는
뭉게구름
가득한
들에서
그대
기다리며
콧노래를
부릅니다.
한글날의의미를새기려고
세종대왕님을알현하러
안해와함께
한양천리.
이아름다운한글.
세종대왕께서
쾌청한가을날씨로도우사
맑고아름다운날.
참사랑은이런것이거늘…
같이있어주고
이야기를들어주고
따뜻한마음으로
함께하는것.
손잡고
안해와함께
걸음을멈추고
서로간에신실한사랑을
다시한번깊이새겨보는글귀로고.
한글날을맞아
갖가지행사가벌어지는세종로.
요즘의난세에
늠름히큰칼옆에차시고
다시한번이나라를구해주십사
마음속으로가만읊조려보느니..
여름같이뜨거운날.
동심들은분수대에물장구를치고
삭막키그지없는빌딩건물에
걸개로크게늘어뜨린
정지용님의詩.
보고픈마음
호수같이넓고넓어도
이제는그냥
눈을감아살아가리니..
인사동가는길.
사람들로
가득한인사동.
골목쟁이를돌아
경인미술관을찾아가는길.
항용그리웠던
아득히먼그날
그자리.
흘러간
구름처럼
그날들은영원히
오지않으리니.
잠시다리를쉬며
인사동의정취에아득히취하다.
가을볕가득한
길을따라간조계사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