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일기] 늦가을, 고향 골목길

언제든가리

마지막엔돌아가리

목화꽃이고운내고향으로

조밥이있는내본향으로

늙으신어머니가

금새라도행주치마두르시고

반갑게맞아주실것만같은고향집

살며시툇마루에앉아

어머니를불러보는

고향집

할아버지계신

사랑방마루에도가을볕

가을볕아래

고요로운고향집

까치밥으로남은

고향집뒤란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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