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강물

내마음의강물

-윤정강-

햇살내려놓은푸른하늘에
흰구름두둥실떠나고

숲은깊어도
소리없이찾아드는계절앞에
지나온발자욱깊은흔적이
알알이맺혀서러움에마음아파도
내마음의강물은그리움으로흐르네.

반짝이는봄빛안으면
내그리움멈추어선강언덕엔
물풀한잎두잎포개어진여울곱게퍼지며

지나간자욱마다흩어진시간들
저녁노을의열정에
붉게차려입은사랑으로
내마음의강물은뜨겁게흐르네.


가끔혼자부르는노래가있습니다.

가곡[내맘에강물]을부르면

내마음도강물따라유장토록흘러가는것이었습니다.

이신새벽에깨어일어

볼륨을높여놓고앉아노래를듣습니다.

창밖은아직여명이채밝기도전

푸른빛이감돌아

마을마다불빛이멉니다.

먼마을

어느처마아래

내그리움도잠못이뤄뒤척일겝니다.

보고픈사람

만나지지못하는사람.

내맘에강물따라

하냥없이흐르는신새벽입니다.

그대도그리운사람이

있으신가요?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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